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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뚜르팝의 Dev log
2025년을 시작할 때,나는 이미 조금 지쳐 있었다.3년 차 개발자로서업무는 익숙해지고,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호흡도 편해졌지만코드를 마주할 때마다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함이 남았다.기술적으로 부족해서가 아니라,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감각이 흐려지고 있었다.그때 처음으로 이런 질문을 했다.“내가 개발자가 과연 맞나?”의미가 닳아가던 번아웃내가 겪은 번아웃은 야근이나 과도한 업무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 주어진 요구사항을 구현하고, 문제없이 배포하고, 일정을 맞추는 일은 비교적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일을 ‘생각하며’ 하기보다관성처럼 처리하고 있는 내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왜 이 기능을 만드는지 깊이 고민하지 않게 되었고,내 기준보다는 외부에서 정해진 방향에무난하게 몸을..
회고록
2026. 1. 4. 21:26